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4-27 15:02:49
  • 수정 2021-05-28 16:58:03
기사수정


▲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오른쪽)과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₂가 태경그룹(회장 김해련)의 기술 노하우로 친환경 신선물류시대를 이끌어가는 콜드체인 서비스에 필요한 드라이아이스로 탈바꿈한다.


태경그룹은 지난 24일 태경그룹 등촌동 사옥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과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산업 발전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12MW급 C₂U(Carbon Capture, Utilization-이산화탄소 포집활용)플랜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술개발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경제효과도 함께 창출해나가기로 했다.


사업은 남동발전의 배가스 중에 배출되는 CO₂(12∼13%)를 포집해 태경그룹의 기술력을 더해 고순도 압축 과정을 거친 드라이아이스로 만드는 것으로 탄소저감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며 동시에 경제적 가치까지 창출하는 ‘친환경의 순환형 사업모델’로 평가된다. 향후 드라이아이스 뿐 아니라 음료용 액체탄산으로도 가공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특히 드라이아이스는 신선배송의 아이스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냉매제로서, 태경그룹과 한국남동발전의 제휴를 통해 탄소저감 효과까지 일으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한 연간 온실가스감축은 약 7만톤이 예상된다.


최근 소득수준향상으로 인한 프리미엄 식품 추구, 온라인 주문배송 활성화로 신선하고 높은 품질의 식품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콜드체인시스템을 앞세운 서비스 산업이 급성장세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태경그룹은 콜드체인의 핵심 냉매제인 드라이아이스 생산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태경그룹은 국내외 신선식품 당일 배송을 위한 드라이아이스 공급 1위 업체인 계열사 태경케미컬(대표 박기환)을 주축으로 태경산업과 태경BK 등의 계열사 기술 노하우를 함께 담아 환경생태경제 개념의 포트폴리오를 그룹 내 새롭게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태경케미컬은 풀콜드체인(Full Cold Chain) 시스템으로 성장한 마켓컬리, CJ푸드, 쿠팡 등 신선배송업체들에 드라이아이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에도 수출하고 있다.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은 “이번 사업은 태경그룹의 창립이념인 공존·공영·공익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CO₂를 재활용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익적 의미 뿐 아니라, 온라인마켓의 수요급증으로 인한 배송시장을 지원하여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협약식을 기점으로 이러한 ‘친환경혁신모델‘을 빠르게 추진해 기계 발주 및 생산라인 구축 등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환경, 산업발전, 투자, 고용창출 등 1석4조의 좋은 비즈니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지난 22일 지구의 날 50주년을 기념해 지구환경문제를 일깨우는 동시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 최소화, 참석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시행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217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