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17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말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17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재화 이사장은 8일 조합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재화 이사장은 지난 15, 16대 이사장으로 8년간 재임했으며, 재임 기간 동안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돕기 위해 메디카, 아랍헬스 등 10여개 국가에 한국관을 구성했고, 인허가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CE코칭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또한 우수한 성능의 의료기기를 알리기 위해 ‘비교임상시험지원사업’을 추진했고, 국내 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인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재화 이사장은 17대 조합에서는 향상된 품질과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내수시장에 제품이 더욱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변화하는 의료기기 관련 제도 등과 관련된 정보를 알리기 위한 교육 서비스를 확대 개편하고, 한국 의료기기 수출을 위해 필요한 인허가, 임상시험 지원 등을 운영해 의료기기 기업들을 돕겠다고 언급했다.

이재화 이사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5월부터 시행된 ‘의료기기산업육성법’, 6월부터 시행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기회의 순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사태로 인해 의료기기 기업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런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합은 △의료기기 R&D 활성화를 위해 ‘범부처 의료기기산업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자간 경쟁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전시회 사업의 고도화와 해외인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부처 및 관련기관, 단체와의 협조를 통한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갈 예정이다.

이재화 이사장은 “이 외에도 국내 제조기업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듣고 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 자리를 떠날 때는 일말의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기 산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전문가적인 통찰을 통해 국민의 보건건강 향상과 의료산업발전 모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