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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01 17: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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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특수금속은 타이타늄 등 특수금속 스크랩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경남 함안에 위치한 타이타늄 등 특수금속 스크랩 가공·판매기업 동아특수금속(대표 노윤경)이 고부가 금속소재 재활용과 항공용 소재 국산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 또는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기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443개에 달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지정해 지역의 우수한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한 수출단계별 성장사다리를 구축 중이다. 올해는 약 407개사가 신청했으며 평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끝에 동아특수금속을 포함한 15개사가 경남지역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동아특수금속은 타이타늄 스크랩을 이용하기 위해 10년간 사용성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저원가 맞춤형 타이타늄 소재를 제조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페로타이타늄(대기용해), 타이타늄 주조품(ISM), 타이타늄 합금 잉곳(PAM)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희소금속(이리듐,루테늄) 재활용 사업 또한 진행 중이다.

 

타이타늄 스크랩 재활용은 가공기술의 발달과 플라즈마 혹은 전자빔 장비의 발전으로 인해 고순도 잉곳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기술의 상용화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 이후 약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플라즈마 혹은 EBCHM 기술로 타이타늄 스크랩을 재활용시 원료 단가가 20%나 절감되기 때문에 원가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고, 맞춤형 합금 설계가 가능해 세계 각국에서 앞 다투어 도입 중이다.

 

동아특수금속도 이 기술을 확보해 관련 설비를 도입할 예정으로, 평가위원회는 이를 통해 타이타늄 수출확대 및 소재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동아특수금속은 향후 4년간 중기부 해외마케팅 지원 및 R&D 가점 부여 지자체 인력양성, 시제품제작, 공정개선 등 지원 민간 금융기관의 보증·보험, 이자감면,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노윤경 대표는 자원빈국인 우리나라가 소재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반드시 금속스크랩을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인식하고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이번 강소기업 선정을 계기로 세계적인 특수소재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선진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까지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중 62개사가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성장했고, 글로벌 강소기업의 2019년도 수출증가율은 0.9%로 전체 중소기업 수출증가율(4.1%) 대비 약 5%p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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