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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08 15: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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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원자재 가격(분기 및 연간 평균) 동향과 전망

하반기 산업금속은 중국의 수요 개선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제조업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수요가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최근 2020년 하반기 전망을 통해 원자재 시장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코로나19가 초래한 글로벌 경기 침체(경기선행지수 급락) 속에서 1분기 한때 LME(런던금속거래소) 지수는 2,231.9P까지 후퇴했으나 2분기에는 중국(최대 소비국)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와 일부 수급 이슈들이 하락세를 제한해 일부 반등이 시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는 산업금속 분야 전반의 수요 전망 하향 조정으로 나타났고, 여타 소비국들보다 이른 시기에 코로나19가 완화된 중국의 제조업 PMI 개선은 글로벌 제조업 경기 침체 속에서도 산업금속 분야의 반등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에너지 분야와 달리 산업금속 분야는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재고 수준을 유지해 공급과잉 가능성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5월 말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에서 이례적으로 당해 연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못했고, 부동산, 전통 인프라보다는 신형 인프라, 신형 도시화 등에 포커스를 맞춰 구리, 아연 등 산업 금속 수요 기대를 높이는 데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는 기대 요인이나 전방위적인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경제 정책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으며, Post-코로나 시대로 진입해도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는 상당히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바 산업금속 수요 기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코로나19 공포가 완화되면 글로벌 금속 광산 공급 차질도 해소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산업금속 상승 여력을 제한 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속에서 위안화 약세는 중국 수요 기대를 약화시킴과 동시에 산업금속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품목별로 구리는 수급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하반기 연평균 톤당 5,30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대유행 결과로 IWCC(International Wrought Copper Council)는 ‘올해와 내년 전 세계 구리 수급이 각각 28만5,000톤과 67만5,000톤 공급과잉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전 세계 구리 공급은 올해와 내년 각각 2,291만톤과 2,430만톤이 예상돼 동 기간 각각 2,262.5만톤과 2,362.5만톤으로 예상되는 수요를 초과할 전망이다.


알루미늄은 공급우위를 유지한 가운데 연평균 톤당 1,575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 세계 알루미늄 수요는 부동산과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올해 역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대 생산국인 중국(약 60%)의 코로나19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산업생산 개선 과정에서 증가세를 유지해 글로벌 재고 증가세 부담 속 가격 하방 압력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아연은 공급우위를 유지한 가운데 연평균 톤당 1,95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ILZSG(국제납아연연구학회)는 올해 전 세계 아연 수급 상 ‘약 20만 톤 공급우위(Surplus)’를 전망했으며,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철강 수요 둔화 전망 속 아연도금강판(Galvanized Steel)向아연 수요도 둔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니켈은 수급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하반기 톤당 1만2,50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 Norilsk Nickel은 ‘최근 2년 동안 공급부족(수요우위, Deficit)을 나타낸 전 세계 니켈 시장 수급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14만9,000톤 공급우위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 세계 니켈 수요는 중국 재고 감소세가 긍정적이나 코로나19 피해로 전체 소비의 65%를 차지하는 스테인리스강 수요 전망이 부정적인 점이 가격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됐다.


원자재 시장 동향을 작성한 황병진, 전성훈 위원은 “하반기에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못한 중국의 수요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글로벌 광산 생산 재개 속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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