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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15 10:30:08
  • 수정 2021-05-28 16: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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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 세미나 전경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차별화된 수소경제 모델 확립을 표방하고 있는 전북도가 각계 전문가와 함께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에 나섰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12일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북TP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 그리드위즈 남기영 연구위원, 이엠솔루션 김영식 본부장, 엘켐텍 문상봉 대표 등 전문가 패널들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 등 전부 그린수소 경제를 향한 다양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세미나는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확대 등 친환경 수소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선결과제 중 하나인 그린수소의 경제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 대상사업’에 공모 선정돼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 등을 통해 경제성과 다양한 사업화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의 목표와 방향’을 주제 발표한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는 수소경제의 중요성과 성장잠재력을 강조했다.


김재경 박사는 “환경적 측면에서 수소경제 추진의 정당성은 CO2-free수소인 그린수소 공급 확대에 달려있다”며 “‘친환경 CO2-free 수소 인증제도’의 국내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박사는 이어 “인증제도와 연계해 친환경 수소 생산 및 공급 확대를 지원할 경제적 인센티브 체계를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리드위즈 남기영 연구위원은 ‘그린수소의 가격경쟁력’을 주제로 새만금 그린수소의 경제성 확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남 연구위원은 “그린수소는 추출하는 수소량 대비 탄소배출 저감량으로 인한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하다”며 “전기사용을 줄인 만큼 전력시장에서 보상받는 DR(수요반응)을 활용한 수입 창출로 인한 경제성 확보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이엠솔루션 김영식 본부장은 ‘수소경제 동향 및 경제성 분석’ 발표에서 국내외 수소경제 동향과 전망, 국내 기업의 기술력 현황 등을 두루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의 수전해 수소 생산 기술력 제고를 통한 경제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수전해 효율 향상, 저가·고효율 소재개발 및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대규모 수소생산 시스템 실증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엘켐텍 문상봉 대표는 ‘그린수소 경제성 및 제도 제안’이라는 주제로 수전해 수소생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요인(전기요금), 기술적 요인(시스템효율, 보수유지비)을 설명하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수소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도록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과 재생전력발전사업자-수전해 사업자 간의 거래 전력에 대한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인정 등 제도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이성호 전북도 신재생에너지과장은 “향후 진정한 수소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확대가 필수적이다”며 “전북이 성공적으로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해 청정에너지 선도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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