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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17 14: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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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코로나19로 인한 전방산업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 중소기업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철강협회(회장 최정우)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정우 한국철강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 상생협력펀드 협약식 및 유공자 포상 전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당초 예정됐던 69일 철의 날 기념식이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른 방역 강화조치를 준수하기 위해 취소된 후 수상자 및 관계자만 초청돼 간략하게 진행됐다.

 

한국철강협회와 포스코, 현대제철, IBK기업은행은 최근 매출감소 등으로 유동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철강업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철강 상생협력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철강 상생협력펀드는 지난 515일 제3차 포스트코로나 산업전략대화(철강업계 간담회)에서 철강업계와 성윤모 장관이 논의한 바 있는 연대와 협력을 통한 위기극복의 일환이다.

 

펀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총 1천억원 규모로 조성했으며 철강 중소기업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및 고용유지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업체별 최대 10억원 한도로 시중금리보다 1%p 이상 낮은 금리로 IBK기업은행을 통해 대출이 지원된다.

 

특히 1개 대기업에 의해 조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일반적인 대·중소 상생협력펀드와 달리, 2개사가 협력하며 펀드 규모를 키워 지원 금리를 대폭 낮출 수 있게 됐다.

 

또한 펀드 총액의 일정 부분은 대기업과의 거래 관계가 없는 기업도 철강협회의 추천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게 하여 중소 철강업계의 긴급한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펀드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한국철강협회(02-559-3527)에 문의하면 된다.

 

이날 열린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현대제철 함영철 전무 등 철강산업 발전 유공자 29명에 대해 훈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현대제철 함영철 전무는 내진강재 전문브랜드(HCORE)를 개발하여 건축물의 안전성 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통상 이슈에 적극 대응하여 국내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 손병락 명장(상무보)은 국내·40여개 중소기업에게 304건의 기술지원을 하여 동반성장에 기여했으며, 43년간 철강설비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강희웅 휴스틸 이사는 산업포장, 박광영 TCC스틸 부사장과 김인진 홍덕산업 상무는 대통령표창, 윤종현 KG동부제철 차장과 임환석 동국제강 차장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으며 세아베스틸 황성국 부장 등 22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성윤모 장관은 상생협력펀드 협약은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생태계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모범 사례라며 정부도 당면 애로해소와 수요회복,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우리 철강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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