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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19 14: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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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부품산업 취약기업 중점지원 대책


정부
, 정책금융기관, 완성차업체가 위기에 몰린 자동차 부품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약 2조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19일 열린 경제부총리주재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부품산업 취약기업 중점지원 대책이 의결하고 2조원 이상의 자금을 신용도가 취약한 자동차 부품업계에 중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정비용 누적으로 자동차 산업 전반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돼 정상적인 자금 조달이 어렵고 산업 생태계의 자생적인 복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 615일 열린 자동차산업 살리기 현장간담회에서의 논의를 토대로 마련됐다.

 

우선 신보는 2,700억원은 보증과 산은 대출이 연계된 상생 특별보증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300억원은 프로젝트 공동보증의 형태로 지원한다. 특히 공동보증은 신보에서도 처음 시도하는 혁신적인 보증지원 방안으로서, 자동차 부품산업을 시작으로 여러 산업에서 자체 신용도가 취약한 중소·중견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유용한 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현재 협의중인 완성차업체와 지자체 추가 출연이 이루어지면 공급규모는 3,000억원보다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산은·수은·기은·캠코는 16,500억원 이상의 대출을 공급한다. 정책금융기관과 완성차업체가 함께 조성한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산은·기은에서 각각 1,750억원 규모의 대출이 이뤄진다. 완성차 업체가 추천하는 중소·중견 협력업체가 지원 대상이지만 은행에서 심사 후 신용도 취약 업체에 우선 지원된다.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1차 협력업체들이 완성차업체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대규모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캠코에서 3,000억원 규모의 원청업체 납품대금 담보부 대출펀드(PDF)’가 신설됐다. 산은의 힘내라 주력산업 협력업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신용도와 무관하게 납품거래 실적이 있는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1조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우대금리로 대출할 예정이다.

 

해외법인 대출에 대한 부품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수은에서는 수은 해외법인을 활용해 부품업체의 해외공장 등이 지닌 해외자산에 대한 담보부 대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서만 실시하고 있는 시중은행 만기연장(최대 1)5대 시중은행부터 자동차 중견 부품업체에도 적용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통해 완성차업체-자동차 부품업계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와 공급망이 안정화되고, 중견기업에 대한 만기연장 등을 통해 부품업계의 경영환경 불확실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참여기관 간 세부조건을 확정해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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