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출연연 최초로 기관의 지적재산을 교사들에게 교육 전수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열며 교육 기부활동에 나선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장호완)은 연구현장에 일선 교사들을 초청해 ‘크리에이티브 지오 캠프(Creative Geo Camp) - 지질과학자와 함께하는 테마여행’을 국제지질자원인재개발센터(소장 장세원)에서 시범운영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는 올 3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체결한 교육기부 협약에 따른 첫 번째 교육기부다.
시범캠프는 6일부터 8일, 20일부터 22일까지 두 차례로 나뉘어 중등교원과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캠프 첫날인 6일에는 장호완 원장, 교육과학기술부 이진규 창의인재육성과장, 한국과학창의재단 정윤 이사장, 대전시 김신호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참여자에게 교육, 연수, 체험 등을 제공하는 교육기부식을 가졌다.
장호완 원장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연구 현장에서 살아있는 지구과학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 초·중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교육 기부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질자원연구원은 효과적인 연수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2009년 개정교육과정에 도입되는 창의적 체험활동에 적용 가능한 교재를 자체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교재에 집필자로 참여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과학자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공교육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