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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08 14:59:53
  • 수정 2020-07-08 15: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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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프린팅 제작 산업용 부품 실증지원 센터’는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3D프린팅 부품의 시험평가를 중점 추진한다.


3D프린팅으로 제작된 산업용 부품에 대한 품질과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는 인프라가 경기도 시흥에 구축된다.

경기도는 시흥시와 협력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공모에 선정돼 ‘3D프린팅 제작 산업용 부품 실증지원 센터(이하 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3D프린팅을 활용해 제조된 부품의 상용화를 위해 공정기술과 품질, 신뢰성 등을 실증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다.


3D
프린팅은 그간 플라스틱 소비재, 시제품 제작 등 많이 활용이 돼왔으나, 금속과 같은 고부가가치 부품 등의 경우 품질 평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신뢰도가 낮아 사업화나 현장적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시제품제작에 이은 시편단위 평가-부품단위 평가-현장모사 평가까지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요구돼 왔다.


시흥시는
3D프린팅 기술활용이 가능한 뿌리공정 기반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이 많이 밀집돼 있어 센터 구축에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이를 위해 도와 시는 관내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와 협력해 오는 2023년까지 국비 80억원, 지방비 27억원, 민자 74,000만원 등 총 114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내에 해당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곳에는 시편제조 전용 3D프린터, 연마기, 3D프린팅 부품전용 열처리기, 금속 피로·고온 시험기, 내부용력 측정기, 소매 및 형상 분석기 등 총 11종의 3D프린팅 특화 평가관련 장비들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3D프린팅 기술로 제조된 부품들의 인장강도, 경도, 피로강도, 내구성, 내마모, 내압·기밀성 등을 평가해 기업들이 해당 부품을 믿고 활발히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센터 구축으로
3D프린팅으로 제작된 부품에 대한 실증평가지원과 현장에서도 사용가능한 수준의 품질평가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져 3D프린팅을 활용한 제조업 활성화와 도내 산단 기업의 제조기술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업들의 원활한 시험인증과 국제 수준의 제품 개발이 힘을 얻게 됐다도내 중소기업의 제조기술 역량 확충으로 미래산업 육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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