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총괄하는 전자부품연구원은 오는 7월20일부터 22일까지 전주 라한호텔에서 ‘3차년도 상반기 총괄워크숍’을 개최한다.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사업(사업단장 신진국)’은 의료·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제조혁신에 기여할 3D프린팅 관련 핵심·응용기술을 가진 석·박사급 R&D 전문인력을 연간 40명씩 양성하고 취·창업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년 3월1일부터 2023년 2월28일까지 5년간 총 96억원의 정부출연금과 20억원의 민간부담금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을 주관하는 전자부품연구원은 매해 상·하반기 두차례 총괄워크숍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울산대·전북대·단국대·산업기술대·경북대·인하대의 교수 및 석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정보교류 및 성과확산과 참여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크게 △총괄워크숍 △단기교육 △취·창업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총괄 워크숍에서는 한국현 삼영기계 대표의 ‘3D프린팅을 통한 산업별 혁신’을 주제로 한 키노트 강의를 시작으로 참여대학들이 진행한 산학 협력프로젝트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산학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수행 과정에서 기업의 생리와 문화를 알 수 있고 자신의 지식이 얼마나 쓸모 있는지를 검증하고 기업 또한 별다른 비용 없이 공정개선이나 신제품 개발 등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SLM 공정으로 제조된 코발트-크롬-몰리브덴 소재의 제조 및 기계적 특성 분석, 반려동물 수술 실습용 3D프린팅 인공뼈 개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단기교육에서는 서울과기대, 삼영기계, 한국 DIC, 인하대 등에서 금속, 플라스틱, 샌드 3D프린팅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취·창업 프로그램에서는 온라인 취업 맞춤 전략, 채용시장 변화 메가트렌드 및 대응 전략 등이 발표된다.

한편 사업 주최측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대중교통 이용 금지, 거리두기, 호텔 외부 외출 금지 등 방안을 마련하고 면밀히 실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