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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0 09: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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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최근 ‘사외 협력사 자재물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선분야 60여 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적용에 들어갔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구축한 이 시스템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지원하는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4단계에서 최다 13단계에 이르는 사외 협력사 간 임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재의 출하, 도착, 입고 등의 흐름과 제작·공정의 정보를 2차원 바코드에 담아 개선한 것이다.

이 시스템 적용으로 협력사는 현대중공업 뿐 아니라 타 협력사에서 발행하는 송장에 대해서도 바코드를 통해 공정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자재의 출·도착일을 실시간으로 갱신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기존의 ‘운송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 생산 현업에서 차량의 운행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사전에 자재 수령을 위한 각종 준비를 갖출 수 있게 돼 작업의 효율성도 높였다.

또한 현대중공업과 협력사 뿐 아니라 협력사 간의 거래에서도 공정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어 협력사간의 원활한 공정 진행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향후 B2BI(Business to Business Integration, B2B통합) 기반으로 실시간 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필요한 자재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향상됐고 협력사와의 원활한 정보 공유로 연간 29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적의 네트워크를 갖춘 물류 혁신으로 ‘2009년 한국물류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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