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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28 16:18:36
  • 수정 2021-05-28 16: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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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 참석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석유화학공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세계 최초로 대산에 구축됐다. 정부는 세계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출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 대산공장내에 위치한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서 28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 김형준 한화토탈 부사장, 김영욱 대산그린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부생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발전소다
. 이를 위해 두산퓨얼셀과 한화에너지, 한국동서발전 등은 20181월 특수목적법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한 바 있다.


총 사업비
2,550억원이 투입돼 한화토탈 대산공장 내 2(6천평) 부지에 한화건설이 설치·시공을 맡았으며 두산퓨얼셀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440kW 부생수소 연료전지 114(50MW)를 발전소에 공급했다. 부생수소는 인근에 위치한 한화토탈 석유화학공장에서 지하 배관을 통해 공급된다. 최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발전소 운영을 맡고,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를 매입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서는 연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40MWh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근처의 전기 수요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효율은 50%로 석탄화력(33%)보다 훨씬 높고, 부지 면적은 같은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고 했을 때 태양광의 300분의 1 수준이다.


또한 발전기에 장착된 미세 필터를 통해 공기중의 초미세먼지까지 정화해 성인 약 35만명이 숨쉴 수 있는 깨끗한 공기를 배출한다.


LNG
에서 추출한 수소를 사용하던 기존 연료전지 발전소와 달리 부생수소가 직접 투입됨에 따라 추가적인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본격적인 수소경제로의 이행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정세균 총리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와 함께 수소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축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
, 에너지 분야에서도 수소경제로의 이행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정 총리는
전세계적인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추세에 따라 본격적인 수소경제 성장기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 매우 중요한 때라며 대한민국은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 보급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15GW를 생산(내수 8GW 보급)해서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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