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 외투기업 투자협약 MOU 체결식에서 (左 세번째부터)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 등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세계적인 산업가스 기업 에어프로덕츠가 충남 아산 탕정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지난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자유치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는 미국의 에어프로덕츠, 와이케이, 네덜란드의 빔보큐에스알은 아산 탕정디스플레이시티 및 인주외투지역, 영인농공단지에 향후 5년간 1억1,360만 달러를 투자, 공장을 신·증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아산 탕정에 1억달러를 투입,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생산에 필수적인 산업용가스 생산 설비 및 공장을 추가 증축한다. 이미 충남내에 천안, 아산 탕정과 배방 등 3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에어프로덕츠는 지난해 4월에도 천안에 3,000만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 세계적인 베이커리 생산기업 빔보큐에스알코리아는 아산 영인농공단지에 66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고, 자동차 내장재용 부직포 및 친환경 압출시트생산기업 와이케이코리아는 인주외투지역에 700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및 산업용, 보건용 에어필터 및 마스크 생산 공장 및 설비를 증축한다.

도는 이번 3개사의 추가투자로 향후 120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외투기업들의 충남 추가 투자결정에 감사를 표하며 외투기업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