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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29 14:18:07
  • 수정 2021-05-28 16: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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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수소시내버스 양산형 1호차 전달식에서 강경성 산업부 실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생산된 수소버스 1호차가 운수업체에 전달되며, 대중교통 및 물류운송 분야로의 수소차 확산, 보급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전주시, 현대자동차는 29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문용호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이사장, 김병수 호남고속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형 1호 수소 시내버스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버스는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성능과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켜 생산한 첫 양산형 수소 시내버스로, 30일부터 송천동 공판장과 양묘장을 오가는 103번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전주시와 현대자동차는 앞서 노후화된 기존 시내버스를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로 매년 15대 가량을 교체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이 협약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20%에 해당하는 80여 대의 수소 시내버스가 전주시를 누비게 된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이날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 1호차 도입을 기념해 전주시청∼국립무형유산원∼풍남문 광장∼전주시청을 운행하는 수소버스의 시승행사를 갖기도 했다.


전주시는 향후 수소버스 등 수소차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월 중 송천동 버스회차지 인근에 전주 1호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완산구 권역에 2호 수소충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 수소버스는 작년 보급된 15대보다 5배이상 증가한 80대이상이 보급될 전망이며, 이번 1호차 보급은 수소버스 보급이 본격화 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소버스는 산업부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로 작년부터 보급을 개시했고, 올해부터는 버스전용저장용기 탑재 등을 통해 1충전 주행거리 450km이상, 내구성이 10만km에서 25만km로 성능이 개선된 수소버스를 생산·보급하게 된다.


수소상용차는 국내보급이 아직 초기단계이나, 올해 수소트럭 수출 개시 등 향후 성장잠재력은 높은 품목이다.


산업부는 버스·화물차의 수소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쓰레기수거용 수소트럭 실증 △수소화물차 실증 △노면청소 △살수차 등 수소특수차 개발 및 실증 등 다양한 실증을 추진하고 내구성 향상(2025년 50만km), 대용량 모터 국산화 등 상용차 성능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공공기관 친환경차 의무구매 비율을 70%에서 100%로 상향하고, 구매대상도 승용차에서 상용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대형 유통물류업체 등 민간기업이 친환경 트럭을 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수소버스 등 수소상용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와 함꼐 역량있는 민간기업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수소버스 1호차 보급이 수소차가 대중교통과 물류운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그린 정책’이 필요하다”며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친환경 수소버스를 전주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만큼, 대한민국 그린 뉴딜과 수소경제를 이끌어가는 선도도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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