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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11 13: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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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이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에 1200MW 가스복합발전사업 장기 전력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이 말레이시아에 21년간 29억달러 규모의 전력 판매에 나선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8월7일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대한 전력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남쪽으로 60km에 위치한 셀랑고르주 풀라우인다 섬에 총 용량 1,200MW의 가스복합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력 판매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향후 21년간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에 전량 판매되며 한전은 사업 기간 동안 총 29억달러(약 3조50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한전은 2017년 9월 말레이시아 TADMAX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개발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후 2020년 1월 현지 정부로부터 최종 사업승인을 획득했고 4월에는 사업 지분의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발전소는 2021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월부터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며 국내 건설사와 다수의 중소기업이 발전소 건설 및 관련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 건설 컨소시엄이 발전소 설계와 구매, 시공을 일괄 수행하며 국내 40여개 중소기업들과의 동반 진출로 약 90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이현찬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은 “풀라우인다 발전소는 GE의 최신기종인 대용량 가스터빈을 사용함으로써 높은 효율을 바탕으로 연료비 부담을 줄여 전기요금을 낮추고 말레이시아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천연가스 등 청정 화력 분야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국제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말레이시아 IPP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전력 분야 새로운 남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신재생 및 신사업 등 후속 사업을 개발하여 해외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의 총 발전설비용량은 3만4,214MW로(2018년 기준 2030년까지 추가로 총 1만7,732MW 증가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현재 8%에서 23%까지 높일 계획으로 향후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많은 사업진출 기회가 예상된다.


한편 한전은 현재 화력·원자력·신재생·송배전·신사업 등 총 25개국에서 46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2020년 2분기 기준), 해외사업을 통해 누계 매출액 36조원, 순이익 4.0조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해외사업에 있어 수익성과 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전기요금 인하, 민간기업 동반성장 및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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