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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14 15: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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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세스가 물통 원료를 재활용한 열가소성 컴포지트 시트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PC) 물통을 원료로 신소재를 만들어 노트북 커버에 적용했다.

 

랑세스는 테펙스(Tepex)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컴포지트시트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테펙스 신소재는 컴포지트시트 매트릭스의 50%를 폴리카보네이트 물통 재활용 소재로 적용하고 재활용 탄소섬유를 더해 지속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랑세스는 노트북 커버에 양산 적용을 앞두고 있으며 이외에도, 스마트폰, 태블릿 및 e북 리더기의 하우징 등에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테펙스 신소재는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지만 기존 출시 제품과 같은 수준의 우수한 기계적 물성을 자랑한다. 530메가파스칼에서 45기가파스칼 사이 압력 하에서 굽힘강도와 강성, 가공성 모두 기존 출시 제품만큼 우수한 수준을 갖췄다. , 비할로겐 난연성을 지녀 미국 보험협회 안전시험소의 UL 94 난연성 시험에서 두께 0.4mm 기준 최고 등급인 V-0도 통과했다.

 

랑세스는 이번 신기술로 지속가능한 소재에 수요가 높은 IT 통신기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테펙스 신소재는 견고하고 가벼우며 성형이 용이한 덕분에 에너지 집약적 생산공정이 필요한 마그네슘 다이캐스팅(die-casting) 적용부품 대안으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식품 접촉 용도로 승인받고 고순도·고투명이기 때문에 전기전자 부품 외에도, 스포츠용품이나 자동차의 장식용 구조부품에 활용 가능하다.

 

랑세스는 산업 및 가정용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로 테펙스 열가소성 매트릭스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바이오 기반 섬유 및 매트릭스 시스템과 완전 재활용 탄소섬유 개발도 추진 중이다.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랑세스는 기후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로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 물병을 활용한 이번 신소재는 자원순환에 기여뿐만 아니라, 기계적 물성과 가공성까지 뛰어나 IT 통신기술 및 전기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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