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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18 13: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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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8월6일부터 8월13일까지의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및 미국 2021년 GDP 상승 전망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14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20년 8월 2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0.13달러 하락한 44.96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대비 배럴당 0.29달러 상승한 42.24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0.47달러 상승한 44.18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대비 0.44달러 상승한 44.32달러를 기록했다.


OPEC은 8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석유수요 감소폭을 전월 전망 일일 895만배럴에서 일일 906만배럴로 상향조정했으며, 2021년에는 일일 7백만배럴 증가하겠으나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일부 국가에서 이동제한조치를 완화해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유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 같은 양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IEA도 월간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항공유 수요 부진을 반영해 올해 세계석유수요 감소폭을 전월 전망인 일일 790만배럴보다 큰 일일 810만배럴로 조정했다.


8월7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51백만 배럴 감소한 5억1,410만 배럴로 시장예상인 290만 배럴 감소를 상회하는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SPR 공간 2,300만 배럴을 임대해 코로나19로 수요가 감소하며 과잉 생산된 원유를 저장했던 에너지 회사들이 8월1일 이후 약 220만 배럴을 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아람코 CEO는 9일 중국은 이미 휘발유와 디젤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음을 들며 아시아 석유 수요가 반등하고 있고 이동제한을 완화함에 따라 다른 시장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10일에는 올해와 내년 자본지출 삭감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생산능력을 일일 1,300만배럴까지 일일 100만배럴 늘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부앙책 합의 결렬 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7월 말 만료된 주간 실업수당을 기존 600달러에서 400달러로 수정하고 연 소득 10만 달러 이하를 대상으로 급여세 징수 중지 등을 포함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2일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정부와 부양책 입장차가 크며 공화당이 부양책 규모를 키우지 않는 한 협상 재개가 힘들 것이라고 발언하며 부양책 협상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해 큰 의미 없다고 평가 절하한데 이어 11일에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시진핑 주석과 관계가 변했다고 발언했다.


미국은 9월25일부터 홍콩제품 원산지를 중국산으로 표기할 것을 의무화했으며, 이로 인해 중국 제품과 같은 관세율 적용이 예상된다.


15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상황 점검 회담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상무부는 미국에 중국에 대한 제재와 차별 조치를 중단하고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위한 여건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2.4% 하락해 시장 예상인 2.5% 하락 대비 양호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상승해 예상치안 0.4% 상승을 상회했고, 8일 기준 주간 실업보험청구 건수가 96만3,000건으로 코로나19 여파 이후 처음으로 100만건을 하회했다.


골드만삭스는 2021년 미국 경제성장 전망을 당초 5.6%에서 6.2%로 상향했으며 실업률도 올해 말 9%에서 2021년 말 6.5%까지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6일∼8월13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은 휘발유는 배럴당 0.96달러 상승한 47.07달러, 등유는 배럴당 0.22달러 상승한 44.24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23달러 하락한 49.93달러를 기록했다.


8월12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 재고는 124만6,000배럴 증가한 1,584만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은 9만3,000배럴 감소한 1,450만5,000배럴을 기록했다. 중질제품은 41만7,000배럴 증가한 2,381만7,000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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