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광산업 2020년 2분기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 경영실적(단위 : 억원,%)

백광산업의 2020년 2분기 경영실적이 코로나19로 인한 수요처들의 가동율하락으로 인한 거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실적을 거두며 선방했다.

백광산업은 14일 2020년 2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은 4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방산업의 가동률 하락으로 가성소다 등 주요 품목의 생산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신설한 음성공장 가동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백광산업은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의 무기화학제품과 솔비톨을 제조하는 업체로 솔비톨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루고 있고, 가성소다는 중국이 생산을 증대하면서 국제시세가 약간 하락세에 있으며, 염산은 국내시장의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상승 이후 현재 안정세를 이루고 있다.

신규 사업인 아산화질소(N2O)는 생산시설을 지난해 완료하고, 현재 공급 중에 있다.

또한 최근 고순도 염화수소(HCl) 생산 설비를 완료하고, 국내 및 중국, 대만, 일본 등의 반도체 업체들에 공급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