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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4 10:05:24
  • 수정 2021-05-28 16: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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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관계자들이 양식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액화산소 공급 등 고수온 대책 등을 어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다.

경상남도 통영, 거제, 창원 및 전남 해남군 등 남해안에 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가 발생하는 등 이상조류로 인해 관련 지자체들이 액화산소를 긴급투입하는 등 총력에 나서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거제시, 통영시와 전라남도 해남군은 어업재해(적조·고수온, 빈산소수괴) 발생으로 인해 비상체계를 가동했다.


거제시는 어업재해로 홍합·굴 등 양식생물 175건, 32억7,100만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으며, 창원시는 홍합·굴 등 양식생물 109건에 9억2,600만원의 피해를 봤으나 향후 피해액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17일자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통영 내만 등을 대상으로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통영시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거해 관내 양식어업인 548명에게 재해대책 명령서를 발부하고, 액화산소 공급장치 등 고수온 대응 장비 총 274대를 지원하는 등 고수온 피해 준비태세 확립에 주력했다.


또한 적조발생 시에도 신속한 방제와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해수 황토 살포기 3대, 중형황토살포기 5대, 황토살포선 60척, 물갈이 어선 135척 등 총 방제선 203척을 확보했다.


거제시도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난 8월6일 남동해수산연구소, 수산안전기술원, 수협 등을 중심으로 합동 조사반을 편성했으며, 현장 확인을 통한 구체적인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김정호 국회의원(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변광용 시장, 관계자들이 진해만 어업피해 발생해역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복구 및 지원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창원시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해양항만수산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피해 대책반을 편성했으며, 현장 확인을 통한 구체적인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 해남군도 여름철 고수온에 따른 양식 수산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올해 4,800만원을 투입해 차광막 116개와 액화산소 182톤을 어가에 지원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수온 재해 대책으로 사용되는 액화산소 투입은 산소포화도를 높여줘 양식어류의 폐사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수온 28℃ 이상의 고수온 시에는 산소 공급을 충분히 해 줘야 어류 등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에 각 지자체 등에서 현재 액화산소 투입과 관련한 예산을 긴급편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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