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이 LNG보냉재 부문에서 약 2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카본은 24일 삼성중공업과 LNG 수송선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약 1,945억4,2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71.16%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다.
이번 한국카본의 LNG 보냉재 수주는 삼성중공업이 수주잔고로 확보한 LNG선 중에서 보냉재 업체가 선정되지 않았던 선박들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한국카본이 올해 신규 수주한 LNG 보냉재는 현재까지 2,688억원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2020년 9월말기준 수주잔고는 3,000억원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함께 토탈사가 발주하는 모잠비크 LNG프로젝트용 LNG선을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이 각각 수주가 임박한 상황이고,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Zvezda조선소와 LNG선 추가 공동건조 계약도 기대되고 있으며, 카타르 프로젝트로부터 대규모 LNG선 수주도 조선 빅3 위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어서 한국카본이 Mark3 타입의 LNG선 수주에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카본은 이번 대규모 수주를 통해 2022년까지 LNG보냉재 일감을 확보하고, 추가 수주 기대감까지 더해져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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