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광물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U$/톤(우라늄:U$/lb, 탄산리튬:RMB/kg))

8월 4주 주요 광물 가격이 미국 연준의 단기 인플레이션 수용에 따른 위험 자산 확대와 중국 수요 개선, 남미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공급차질에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팀은 31일 8월 4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8월 4주 광물종합지수는 1,499.38로 전주대비 0.4% 상승했다.

동, 니켈, 아연은 미달러가치 하락 및 단기적 수급차질에 따른 상승세를 보였다.

동 가격은 전주대비 0.9% 상승한 톤당 6,612달러를 기록했고,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3.0% 상승한 톤당 1만5,062달러를 기록했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0.8% 상승한 톤당 2,466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리스크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나, 미연준이 잭슨홀 회의에서 통화정책 운용체계를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로 전환함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확대에 따른 비철금속 가격상승압력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8월 4주차 전기동 가격은 전주대비 0.9% 상승했으며, 니켈가격은 주중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주간 평균가격은 전주대비 3.0% 상승하며 톤당 1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27일 제롬 파월 미연준 의장은 잭슨홀 회의에서 통화정책의 운용방향을 2% 평균 물가목표제로 전환하면서 단기적인 인플레이션을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달러 인덱스는 하방압력을 받으며 재차 93선을 하회했고, 위험자산 선호는 확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7월 중국의 공업이익은 전년동월대비 19.6% 증가로 6월대비 8.1%p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국제유가(WTI)도 배럴당 42.97달러로 전주대비 0.9% 상승하면서 비철금속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전기동은 중국의 수요개선 및 칠레, 페루 등 남미지역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공급차질로 단기적 수급차질을 겪고 있는데, 8월 4주차 LME 재고량은 9만3,115톤으로 전주대비 12.4% 감소하며 10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그라스버그(Grasberg)광산에서 코로나 봉쇄조치에 반발하며 근로자 시위가 발생함에 따라 일시적인 생산차질이 예상된다.

유연탄은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입규제 및 주요기업 증산전망에 따른 하락세를 보였다.

연료탄 가격은 전주대비 4.4% 하락한 톤당 47.99달러를 기록했고, 원료탄 가격은 전주대비 1.2% 상승한 톤당 107.7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해외탄 수입규제에 따른 하방압력으로 연료탄 가격은 전주대비 4.4% 하락하며 톤당 50달러를 하회했다.

호주 Whitehaven사는 수입국들의 산업활동 재개에 따라 2020/2021회계연도의 석탄 생산량이 2,100∼2,280만톤으로 전년의 2,060만톤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철광석은 호주 철광석 수출량 증가 및 중국의 조강생산 규제에 따른 하락세를 보였다.

철광석 가격은 전주대비 2.8% 하락한 톤당 123.80달러를 기록했다.

8월 3주차 호주의 철광석 수출출하량은 1,782만톤이며, 3주 연속 증가세로 7월말 1,200만톤 대비 48.5% 증가했으며,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는 환경문제로 8월24일∼27일간 철강업체들의 조강생산을 일시적으로 제한함에 따라 철광석 시장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30.31달러로 전주대비 1.5% 하락했고, 탄산리튬은 전주대비 1.5% 하락한 ㎏당 34.00RMB를 기록했다. 산화세륨은 전주와 동일한 톤당 1,5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