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8-31 15:06:51
기사수정


베트남 보건부가 2020년 9월부터 시행예정인 의료기기의 공공입찰 규정에서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입찰등급 강등이 예정돼 수출 피해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최근 베트남 정부가 9월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기기의 공공입찰에 관한 규정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최근 의료기기의 공공입찰 규정을 9월1일부터 시행하며, 의료기기의 제조국에 따라 6개의 등급으로 구분하는 입찰등급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규정에 따르면 유럽,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의 의료기기를 조건에 따라 1∼4그룹으로 구분하고, 대부분의 한국산 의료기기는 6그룹으로 적용돼 베트남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베트남은 대부분의 의료기기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1억달러를 수출한 한국의 7번째 수출국으로, 전년대비 28%가 성장한 유망 수출 시장이다.


베트남 병원의 86%를 차지하는 공공병원 입찰 규정 변경으로 우리 기업의 타격이 우려됨에 따라 조합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부처, 유관기관, 수출기업, 조합 베트남센터 등과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화 의료기기조합 이사장은 “입찰등급제로 인해 우리 기업의 수출에 적지않은 타격이 예상 된다”며 “조합은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하여 한국산 의료기기의 등급 상향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의료기기 입찰규정 원문 및 번역본은 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306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