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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01 09: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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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누적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단위:GWh, 자료:SNE리서치)


코로나
19에 따른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LG화학이 사용량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53.3GWh로 전년동기대비 16.8% 감소했다. 이는 주요 시장인 중국과 미국이 코로나19로 여파로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데에 따른 것이다.

 

한국계 배터리 3사는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시현하면서 배터리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합계가 전년동기 15.9%에서 35.6%2배를 넘어섰다.

 

LG화학은 7월과 1~7월 누적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1~7월 누적기준으로 LG화학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동기대비 97.4% 급증한 13.4GWh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4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삼성SDI52.6% 증가한 3.4GWh로 순위는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86.5% 증가한 2.2GWh를 나타내면서 순위가 세계단 올라서며 6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 포르쉐 타이칸EV 등의 판매 호조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EV(71kWh), 포드 쿠가PHEV, BMW 330e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 포터2일렉트릭과 기아 니로EV, 소울 부스터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용량이 급증했다.

 

2CATL3위 파나소닉을 비롯하여 거의 대다수 일본계 및 중국계 주요 업체들이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중국계 회사인 CATL, BYD, Guoxuan의 경우, 감소율이 시장 평균을 상회함에 따라 점유율이 떨어졌다. 하지만 AESCCALB는 감소율이 시장 평균보다 낮거나 사용량이 급증해 점유율이 상승했다.

7월 기준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0.5GWh로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했다. 시장 수요 위축으로 4개월간 역성장을 거듭하다가 마침내 성장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지역별로 중국, 미국, 유럽 시장 모두 증가한 가운데, 한국계 3사를 필두로 다수의 업체들이 세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국내3사의 경우, 모두 본격적인 고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도 제기되고 있다향후 세계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장악하기 위해 시장 흐름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기초 경쟁력강화 및 성장 동력 점검 등을 적극 추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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