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부품소재전용공단의 일본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 8일 포항을 찾은 서울재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포항부품소재전용공단의 입지적 장점과 각종 인센티브, 시의 행정 지원 등을 직접 브리핑했다.
서울 인근 일본기업인들의 모임인 서울재팬클럽(SJC, Seoul Japan Club)은 현재 법인회원 361개사 개인회원 1,63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포항방문단에는 한국아지노모토(주) 대표이사 미야마 토모미 SJC위원장을 단장으로 후타바전자부품한국(주)와 한국유켄공업(주) 등 일본 주요기업들의 대표와 임원 등 29명이 참가했다.
시 관계자는 “부품소재전용공단이 일본과 가장 가까울 뿐만 아니라 천혜의 국제컨테이너 항만으로 국제적 경쟁력과 발전가능성을 두루 갖춘 영일만항의 배후지역에 위치해 물류비 절감이 용이하고, 포스코와 포스텍 등이 인근에 있어 산학연 협력이 수월한 만큼 많은 일본기업인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29일부터 4월2일까지 코트라(KOTRA, 대한무역진흥공사)와 함께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일본 지역의 우수부품소재기업에 대한 타깃기업 유치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