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9-14 10:54:26
기사수정


▲ 그래핀 응용분야


우리나라가 차세대 첨단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그래핀의 전기적 특성 평가법에 대한 IEC의 국제표준 등재에 성공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우리나라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플레이크 그래핀의 전기적 특성 평가법(최초제안: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하진 센터장)’5년여의 노력 끝에 IEC의 국제표준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그래핀은 벌집모양의 평면구조로 결합된 탄소(C)로 이뤄진 나노물질로 전기전도성이 구리보다 약 100배 뛰어나고, 금속에 비해 200배 단단하고 1,000배 이상 가벼운 특성을 지닌 첨단 소재다.

 

이중 플레이크 그래핀은 흑연으로부터 물리적으로 박리하는 과정을 거쳐 생산된 작은 면상모양의 그래핀이 12(두께 2나노미터 이하) 적층된 구조로, 실리콘, 구리 등을 대체해 배터리 전극 코팅, 수처리 필터, 방열재료, 초경량 복합 소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결정된 플레이크 그래핀의 전기적 특성 평가법은 전극 제작, 측정 시료의 양, 시료준비법, 전기 전도도 측정방법과 데이터 해석에 대한 상세 가이드, 측정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소재부품기업에게는 생산한 소재에 대한 객관적 사양을 제시하는데 활용될 수 있으며, 배터리, 반도체, 환경필터 등 응용분야에서는 원하는 품질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어 소재부품 산업의 생산 및 개발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표준 제정은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원하는 국제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나노기술원, 성균관대, 전자통신연구원, 표준협회 등 국내 5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2019년에도 그래핀과 은나노 물질 등 나노 소재 분야에서 IEC 국제표준 2종을 등재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국제표준 채택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소··장 산업의 첨단소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우리나라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나노전기전자 분야 기술위원회에서 나노 제조와 그래핀 특성 등 다양한 국제표준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국제표준을 선점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소재 분야에서 치열한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국제표준 선점과 기업, 연구기관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31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