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주 주요 광물 가격이 철광석 및 유연탄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 투자 불확실성에 보합세에 머물렀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팀은 14일 9월 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월 2주 광물종합지수는 1,505.40으로 전주대비 0.01% 상승했다.
동, 니켈, 아연은 비철금속 투자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동 가격은 톤당 6,747달러를 기록해 전주대비 0.7% 상승했고, 니켈 가격은 톤당 1만4,956달러를 기록해 전주대비 3.0% 하락했다. 아연 가격은 톤당 2,416달러를 기록해 전주대비 3.8% 하락했다.
미 증시 조정국면 진입 및 화웨이 제재, 틱톡 인수 등 미·중간의 정치적 갈등심화에 따른 비철금속 투자기피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니켈은 Vale사의 뉴칼레도니아 Goro 광산 패쇄 결정에 따른 향후 공급 차질과 중국의 전기차 8월 판매량 증가로 가격 상승 요인이 내재하고 있다.
구리는 중국의 수요 확대 및 칠레의 공급 차질 등으로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유연탄은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생산 감소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연료탄 가격은 전주대비 3.5% 상승한 톤당 49.8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1∼7월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함에 따라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철강재 증산 및 철광석 수입증가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철광석 가격은 전주대비 0.6% 상승한 통당 127.85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인프라 확대정책으로 7월 철강재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9.9% 증가한 가운데 철광석 수입량도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하면서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30.22달러로 전주대비 0.4% 가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