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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17 11: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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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출차단 작업사진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가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4,41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취급량, 최근 3년간 사고 횟수 등을 분석한 결과 황산, 염산, 수산화나트륨의 사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최근 국가산업단지내 유해물질 위험성을 분석하고, 화학물질별 사고유형, 대응절차, 유출/누출 제어, 탐지법, 제독 등을 내용으로 한 ‘화학사고 현장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화학사고 현장대응 매뉴얼’은 전국 소방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9월 중 배포할 계획이다.


작년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와 취급량, 최근 3년간 사고 횟수를 기준으로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분석한 결과 황산, 염산, 수산화나트륨이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황산은 2,500여개의 사업장에서 1,700만여톤을 취급하는데(취급량 2위), 3년간 15회의 화학사고가 발생했다(사고횟수 3위).


염산은 2,000여개의 사업장에서 1,200만여톤이 취급되나(취급량 4위), 3년간 화학사고는 화학물질 중 가장 잦은 28회였다.


수산화나트륨은 3,300여개의 사업장에서 1,800만여톤이 사용되는 반면(취급량 1위) 3년간 화학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잠재적인 사고위험성이 크므로 항상 사고에 대비해야 할 물질에 해당한다.


그 외 톨루엔, 질산, 암모니아, 벤젠, 과산화수소, 메틸알코올, 수은 등도 업체 취급량, 화학사고 발생건수 등을 살펴볼 때 위험성이 인정되며, 특히 수은의 경우 대부분이 학교 과학실에서 온도계가 깨져서 발생하는 사고로 교사와 학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화학사고가 발생해 화재나 폭발이 동반될 경우 사고 초기에 원인물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사고 대응기관에서는 화학물질 유형에 따른 폭발·인화성, 독성 및 발암성, 유해성, 환경오염 위험성 등에 따라 사용장비와 대처법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


이상규 중앙119구조본부장은 “화학물질은 물질의 상태와 유형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 유형별 대응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취급량과 사고횟수를 기준으로 위험도를 분석했지만 앞으로 평가기준을 보완하여 분석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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