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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18 11: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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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가스터빈 핵심부품인 터빈 블레이드를 살펴보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그린 뉴딜 정책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전국에 15개 스마트그린산단을 지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령, 성윤모 산업부 장관,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이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현장인 창원 국가산업단지내 위치한 두산중공업, 태림산업을 시찰하고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7개 스마트산단(창원, 반월·시화, 구미, 인천 남동, 광주, 여수, 대구 성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신속히 전환이 가능한 창원 산단을 방문함으로써, ‘스마트그린산단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 스마트산단에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융합한 개념으로, 기존 전통 제조업이 집적돼 있고, 고탄소·저효율 에너지 다소비, 환경오염 다발 지역인 산업단지를 첨단·신산업이 육성되는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7개 스마트산단을 디지털·그린 뉴딜이 융합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는 등 2025년까지 15개 스마트그린산단을 지정하고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전략을 살펴보면 산단의 3대 요소인 산업·공간·사람에 디지털전환·에너지혁신·친환경화가 중점 추진된다.

 

디자인·설계-생산-유통-물류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화를 위해 디자인 제조혁신센터,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혁신데이터센터, 공유형 물류플랫폼 등 밸류체인 단계별 디지털 지원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를 위해 광주첨단(무인저속 특장차), 경남창원(무인선박), 대구성서(이동식 협동로봇) 등이 규제자유특구 및 규제샌드박스로 실증이 추진되고 산단 산업시설구역 총면적의 30% 이내에 명시적 제한업종 이외의 업종입주가 허용된다.

 

또한 첨단기술·제품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산단 첨단투자지구, 소부장특화단지 등이 지정되며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 및 세제·금융·R&D 등이 지원된다. 산단 내 산업·에너지·안전·환경·물류 등 디지털 인프라의 데이터 연계활용을 위해 통합관제센터와 공유형 물류플랫폼이 2025년 각각 10개소로 확대된다.

 

산단의 저탄소 친환경 공간 전환을 위해 산단 태양광금융지원사업이 내년 2배 늘어난 2천억원으로 추진되며 산단 자가용 신재생에너지의 REC 지원이 검토된다. 입주기업의 고효율 설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연간 3천억원 규모의 에너지절약시설 융자금이 우선 지원되며,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 활용할 수 있는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가 집중 보급된다.

 

또한 분산에너지 특구가 지정돼 신재생 발전사업 및 직접 거래를 허용하고 입주기업의 RE100이행 지원 등을 통해 자급률을 올릴 계획이다. 생산단계부터 공정개선, 설비교체를 통해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클린팩토리 사업이 20251,750개소로 확대되며 산단내 공작기계 등을 원래의 성능으로 복원해 환경오염 및 비용을 저감하는 B2B형 재제조가 확대 지원된다.

 

산단 물류의 스마트화·친환경화를 위해 산단 공동물류센터의 수배송·재고관리를 첨단화하고 물류용 수소상용차 기술개발과 연계해 산단 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하는 물류기업을 중심으로 수소트럭 시범운영이 검토된다.

 

산단 재직자의 디지털·그린전환 및 연구인력 육성·보급을 위해 산학융합지구를 중심으로 산단 근로자의 디지털·그린 전환을 위한현장 수요기반 직무교육이 운영된다. 산단 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표준임대공장, 창업지원시설·서비스 제공 등 산단 내 창업공간이 지원되며 창업기업 등에게 주변시세의 70%로 임대 공장을 제공하는 휴폐업공장리모델링사업에 내년 200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영화관 피트니스 센터 등 문화체육시설, 복합문화센터, 아름다운거리 조성 등 근로자의 문화생활 공간이 확충되고 행복주택, 공동 직장어린이집, 도시숲·공원 등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주거여건이 개선된다.

 

산업부는 스마트그린산단 확산을 통해 2025년까지 일자리 3.3만명, 신재생에너지생산 10%, 에너지효율 16%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관계자들은 두산중공업 가스터빈 공장에 방문해 세계 다섯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시찰하고 그 성과를 격려했다. 가스터빈을 활용한 LNG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는 그린뉴딜과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설비이며 세계적으로도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LNG발전 관련 중소·중견기업이 밀집한 부··경 지역은 초기단계의 산업생태계가 조성돼 있어 국내 대표 가스터빈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

 

성윤모 장관은 스마트그린산단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글로벌 재도약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두산중공업과 같은 기업들이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가스터빈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내에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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