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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21 1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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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지연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항공제조 업계가 중소·중견 협력업체의 자금난 극복을 위해 3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21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기계·항공제조 금융지원 MOU 체결식을 개최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대출 신설 해외보증 확대 상생협약보증 신설 등 총 3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프로그램을 공개하고 관련 MOU 체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볼보그룹코리아,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근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90% 이상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기계·항공제조 업계는 수주물량 소진 및 신규수주 급감으로 인해 운전자금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 날 자본재공제조합과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기계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대출 협약서를 체결하고, 500억원 규모의 상생협약대출 개시를 알렸다. 이번에 신설된 상생협약대출을 통해 자본재공제조합이 500억원을 기업은행에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기계산업 중소중견기업에게 1.2%p+α의 우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일반기계업종 영위기업(표준산업분류코드 C29)과 금속제품, 전기기계 등 기타 기계업종을 영위하는 자본재공제조합 조합원사는 해당 대출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우대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921일부터 전국의 기업은행 창구에서 신청·상담할 수 있다.

 

기계업종의 해외 수주절벽을 타개하기 위해 자본재공제조합은 현재 운영 중인 해외 보증을 확대·운영한다. 향후 경기회복으로 인한 해외 프로젝트 발주 증가에 대비해 현재 조합원 대상으로 500억원 내외로 운영되고 있는 해외보증이 최대 2천억원 규모까지 늘어나게 된다.

 

건설기계와 항공제조 원청업체 6개사가 기술보증기금에 총 55.5억원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원청업체에서 추천받은 협력업체에 대해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상생협약보증이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본산, 우진플라임 등 중소협력업체 대표들은 금융지원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표하면서 이를 발판으로 부진에서 벗어나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지원에 적극적으로 도와준 기업과 협회, 유관기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금융지원 MOU 체결식과 함께 글로벌 시장 개척, 국산화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기계로봇산업 자본재분야 유공자 33인 및 유공기업 16곳을 대표해 산업훈장 2, 산업포장 3점 등 8인의 유공자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대모엔지니어링 이원해 회장은 세계 최초 지능형 건설 중장비 어태치먼트 기술을 개발한 공적 등으로 금탑 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탑 산업훈장은 공장 자동화 관련 구동기기 국산화 제품을 개발한 주강로보테크 강인각 대표가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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