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가스 제조 메이저사인 ㈜에어퍼스트가 도약을 위한 전사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에어퍼스트는 양한용 영업생산 총괄 본부장(사장)을 신임 대표(CEO)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양한용 대표는 과거 에어퍼스트의 전신인 린데코리아에서 대표이사로 전사 조직을 이끈 바 있고, 올 상반기 삼성전자 신규 평택 반도체 공장 가스공급 프로젝트 수주를 총괄지휘한 바 있다.
무엇보다 최근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 건설될 세번째 반도체 공장의 산업용가스 공급자로 선정된바 있는 에어퍼스트는 반도체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규모 설비 투자를 포함한 역동적인 사업추진을 진두지휘함에 있어 신임 양한용 대표를 적임자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출범한 에어퍼스트는 전임 이수연 부회장이 맡았던 신경영체제 1기가 ‘조직의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면, 신임 양한용 사장을 대표로 하는 2기에서는 ‘안정된 조직’을 바탕으로 한 ‘역동적 사업추진과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어퍼스트는 지난 10월1일자로 신경영체제 2기 출범을 선포하면서, 양한용 사장을 대표(CEO)로 선임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가능 하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조직을 본부·팀 단위로 개편해 조직구성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도모하는 한편, 신규 프로젝트 수행에 대비한 조직을 신설하고 소수 지원부서 일괄 통합해 간소화 시켰다.
한편, 2019년 5월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출범한 에어퍼스트는 45년 업력의 산업용 가스 전문업체로서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이차전지(양극재),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 필요한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의 산업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