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는 자사의 건설화학 사업부문이 지난 9월30일 자정부로 글로벌 사모펀드 론스타(Lone Star) 자회사에 매각됐다고 7일 밝혔다.
부채 상환 후 매각가는 31억 7,000만 유로(한화 약 4조 3천억 원)다. 매각된 건설화학 사업부문은 독일 만하임에 본사를 두고 새롭게 MBCC 그룹을 구성하게 된다.
바스프 그룹 운영이사회 멤버 사오리 두부르그(Saori Dubourg)는 “론스타는 이번 매각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로 향후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카브 아웃(Carve-out)을 통해 빠르게 거래가 성사된 바에 감사하며, 건설화학 사업부문이 미래에 큰 성공을 거두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2019년 12월 21일, 바스프는 론스타 자회사와 건설화학 사업부문에 대한 매각을 체결했다. 7,5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바스프의 건설화학 사업부문은 60개국 이상의 지역에 생산 사이트 및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출은 2019년 기준 약 26억유로(한화 약 3조5천억원)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