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배터리와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로 인해 분기 사상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은 3분기 연결기준(잠정) 매출액 7조 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8.2% 증가, 영업이익은 57.8% 증가했고,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58.7% 증가했다.
이같은 깜짝 실적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호조와 함께 ABS, PVC 등 석유화학 부문도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올 1~8월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LG화학의 배터리는 전년동기대비 2배 급증한 15.9GWh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LG화학은 올 1분기부터 세계 1위 자리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한편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오는 21일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