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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15 12: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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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임원들은 인공지능(AI)이 기업 효율성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E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혁신을 담당하는 임원들을 대상으로 혁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2020 GE 글로벌 혁신지표: 혁신을 탐구하다15일 발표했다. 올해는 22개국 2,307명의 임원과 10개국 1,004명의 이공계 학생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100명의 임원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리더들은 혁신하는 데 있어 단기 수익이나 트렌드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출하고 사회와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디지털전환 시대를 맞이해 AI,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이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진단했다.

 

전세계 임원들은 인공지능(AI)가 현재와 미래 성장과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특히, 한국은 인공지능(AI)를 적극 도입하는 선두 국가 중 하나로, AI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조사에 참여한 한국 임원 71%(글로벌 평균 69%)AI가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답했다. 한국 임원 73%는 이들 기업이 AI를 주도하거나 학습하며 산업에서 AI 도입과 성장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70%) 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AI가 실제 사업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국 임원 41%가 그렇다고 답변해 글로벌 평균(29%)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한국 임원 55%AI가 기업의 운영 효율성 개선을 가져온다고 답했다.

 

미래 혁신은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임원들은(글로벌 68%, 한국 65%) 혁신이 단기 수익성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 목표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환경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우선시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특히 전세계 임원들은 기업이 추구하는 혁신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실제로 보여져야 한다고 답하고(글로벌 72%, 한국 55%), 길어진 수명의 제품 개발, 단기적으로는 쓰레기를 줄이는 등 지속가능한 발자취를 고려해 혁신해야(글로벌 72%, 한국48%)한다고 답했다.

한국 임원 10명중 8(83%)는 오늘날 혁신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객 맞춤형 혁신모델로 점차 전환하고 있다고 답하고, 응답자의 68%가 획일적인 혁신 모델이 더 이상 맞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빅데이터, 인공지능, 혁신 신세대 등이 이러한 맞춤형 혁신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혁신의 주체에 대한 질문에, 한국 임원 10명중 8(83%)이 정부가 아닌 기업이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답하고, 국내 대기업(31%)이 가장 많이 선택되었다. 글로벌에서는 다국적기업(20%)이 혁신의 주체로 지적되었다.

 

자국의 혁신 환경에 대한 자체 평가에서도 한국 임원들이 한국의 혁신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증가했다. 한국 임원 49%가 한국이 혁신하기 우호적인 환경을 갖고 있다고 답해, 지난 201426% 응답 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한국은 혁신 선도 국가로 올해 5위를 차지해, 지난 2013년부터 5위 순위를 유지했다. 1위인 미국의 혁신 국가 인지도가 점차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은 혁신 국가 인지도가 상승하며 일본을 제치고 2위로 부상해 미국과의 간격을 좁히고 있다.

 

GE코리아 강성욱 총괄사장은 코로나19와 팬데믹 이전부터 지속된 무역분쟁, 보호무역주의 기조 등으로 대변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서 기업들의 고민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리더들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환경적 가치 혁신에 주목하고 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AI, 소프트웨어와 같은 혁신 기술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맞물려 우리 산업과 사회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심과 계획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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