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기업의 혁신을 위한 스마트 공장이 코로나19와 디지털 뉴딜로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정부의 지원정책과 미래 전망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11월 11일부터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총 180개 업체 350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2020’에서 스마트 공장 지원 정책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공장 뉴딜 정책관이 운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구성된 한국형 뉴딜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 공장 1만2,000개 구축과 자율차, 드론 등 신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디지털 뉴딜과, 산업 단지를 스마트·친환경 제조 공간으로 바꿀 그린 뉴딜. 이러한 한국형 뉴딜 기조에서 ‘제조 혁신, 스마트 공장, 스마트 제조’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전략’은 디지털을 제조 공정뿐만 아니라 산업 가치사슬 모든 단계에 걸쳐 적용하고, 다른 산업·서비스·비즈니스 등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제2회를 맞는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화자동화전(SMATEC 2020) 전시 사무국은 한국형 뉴딜 정책 가운데 스마트 공장 구축 관련 지원 정책 소개와 수요 기업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SMATEC 2020 전시장에 ‘스마트 공장 뉴딜 정책관’을 특별관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책관에는 디지털 뉴딜 사업과 관련해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에 큰 역할을 맡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생산기술연구원 △경기TP △서울TP △대진TP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민간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며 참가를 고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시 사무국은 동시 개최 행사로 모든 산업의 바탕이 되는 첨단소재기술전을 열어 3D프린팅 재료 및 세라믹 관련 내용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을 주축으로 진행되는 첨단소재기술전은 SMATEC2020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들의 스마트 공장 구축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전시 현장에서 구축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2020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가 열릴 뿐만 아니라 CAD&GRAPHICS에서 ‘CAE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 주관은 △한국경제신문 △한국산업단지공단 △사단법인 한국ICT융합네트워크 △사단법인 한국인더스트리트4.0협회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사단법인 경기중소기업연합회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맡았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생산성본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