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업가스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린데는 2021년 1월1일부로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산지브 람바(Sanjiv Lamba)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산지브는 아메리카(Americas), 아시아태평양(APAC),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사업총괄 뿐만아니라 린데엔지니어링(Linde Engineering), 린케어(Lincare), 글로벌 기능부서(Global Functions)를 책임지게 된다.
그는 최고경영자인 스티브엔젤(Steve Angel)에게 직접 보고하게 되며, 미국 코네티컷주의 댄버리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후임자는 추후 지명될 예정이다.
산지브는 린데에서 31여년간 근무하며 APAC 사장, 동남아시아지역 사업부 총괄책임자 및 다양한 재무역할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인사발령에 대해 스티브 엔젤은 “산지브는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비즈니스 모든 측면에서 활용하고 헬스케어, 전자 및 클린에너지를 포함한 미래성장기회의 적극적인 포착을 통해 린데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새롭게 중요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축하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린데는 항공우주, 화학, 식품 및 음료, 전자, 에너지, 헬스케어, 제조 및 금속 등에 필요한 산업용, 특수용, 의료용 가스를 생산 및 유통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포함해 2019년 약 280억달러(한화 33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 내 법인인 린데코리아는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등 주력산업에 필요한 산업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소경제시대에 발맞춰 수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