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의 2020년 3분기 경영실적이 반도체 신규 가동 및 전구체와 신규 반도체향 산업가스 증가에 호실적을 거뒀다.
SK머티리얼즈는 28일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매출은 2,46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5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69억원으로 전년대비 6.7% 하락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위원은 메모리 반도체 신규 라인 가동 및 램프업 확대, 애플향 OLED 생산 증가,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OLED TV 라인 가동으로 특수가스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구체와 신규 반도체향 산업가스 증가 효과가 컸다고 전했다.
또한 대신증권 이수빈 연구원은 특수가스 부문 출하량이 약 10%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고, OLED와 LCD 패널 가동률이 증가하며, NF3 및 모노실란 출하량이 견조했다고 전했다.
2020년 4분기 및 2021년에도 SK머티리얼즈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낸드 비중이 높은 WF6와 DCS도 3D낸드 단수 증가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M16 관련 산업가스 증가 및 반도체향 소재와 특수가스 증가뿐만 아니라 불화수소 등 신규 사업에서의 매출이 본격화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20일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전체 양수한다고 밝혔는데, 이로 인해 NF3, SiH4, DCS, 식각가스 등 SK머티리얼즈의 특수가스와 소재에 대한 추가적인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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