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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9 11: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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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을 우리나라 최고 수출품목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구개발(R&D) 수장들에게 최초로 산업훈장이 공동 수훈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진교영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등 반도체 분야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회 반도체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도체의 날은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최초로 연 100억 달러를 돌파한 199410월을 기념해 2008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반도체 산업발전에 기여한 산··연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메모리반도체 초격차 유지, 인공지능 반도체 신격차 창출 등을 통한 종합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은탑산업훈장 2, 산업포장 2,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부 장관표창 등 51명에게 포상이 이뤄졌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반도체 산업 국제적 위상 뿐만 아니라,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대표산업으로의 상징성이 인정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올해 은탑산업 6세대 V낸드 개발·사업화 및 업계 최초 14나노 모바일 프로세스 사업화에 성공한 삼성전자 강호규 부사장과, 20나노급 8Gb LPDDR3 개발 및 반도체 소부장 기술개발에 기여한 SK하이닉스 김진국 부사장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공동수상은 역대 최초로서 30년 이상 기술혁신에 매진해 온 현장 기술자를 예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산업포장은 솔브레인 박휴범 전무, 삼성전자 이경호 수석, 대통령 표창은 라온텍 김보은 대표, 이오테크닉스 박종구 대표, 삼성SDI 박종호 전무, 국무총리표창은 광운대 권기청 교수, 티씨케이 박영순 대표, 에스앤에스텍 이종림 부사장, DB하이텍 조기석 부사장 등이 수상했다. 박휴범 솔브레인 전무는 12N 수준의 고순도 불화수소 대량 생산능력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부 장관 표창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세라믹 코팅 소재를 국산화한 코미코 고현철 소장, 반도체용 박막 재료 및 공정 기술에 기여한 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김무성 전무, 반도체 증착 장비 핵심부품인 세라믹 히터 국산화에 기여한 미코세라믹스 채제호 팀장 등이 수상했다.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반도체 시장을 바꿀 게임 체인저이자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핵심 성장 엔진이라며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는 한편, 인공지능 반도체 신격차를 창출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첨단산업의 세계적 클러스터화를 통한 소재부품장비 강국 도약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개발·생산 역량 확충, 첨단 산업 집중 유지 등 지난 7월 마련된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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