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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30 15: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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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누적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GWh)


세계 1위 전기차(EV, PHEV, HEV)용 배터리 기업으로 올라선 LG화학이 판매를 확대하면서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9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80.8GWh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 전기차 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이후,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세가 가속화되면서 감소폭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대비 2배가 넘는 급성장세로 20GWh에 육박하면서 시장 전체 감소폭을 대폭 줄이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2위인 CATL과의 격차가 1~80.4GWh에서 0.7GWh로 더욱 확대되면서 올해 연간 누적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삼성SDI67.5% 증가하면서 5.0GWh를 돌파해 주요 세계 배터리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순위는 전년동기보다 한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도 3.5GWh2.3배 이상 늘어나면서 순위가 세 계단 올라선 6위를 기록했다. 배터리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에서는 한국계 3사 모두 점유율이 대거 오르면서 이들 점유율의 합계가 전년동기 16.2%에서 35.1%로 두 배를 넘어섰다.

 

이같은 한국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 포르쉐 타이칸EV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고성장했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EV, 포드 쿠가PHEV, BMW 330e등의 판매 증가가 꾸준한 성장세로 이어졌다.SK이노베이션은 기아니로 EV와현대 포터2일렉트릭,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등의 판매 호조로주요 업계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 3CATL과 파나소닉을 비롯하여 대다수 일본계 및 중국계 주요 업체들이 여전히 역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CALB는 중국계로는 유일하게 2배에 가까운 급성장세를 이어갔으나 CATLBYD를 비롯한 나머지 업체들의 점유율이 모두 떨어졌다. 일본계는 파나소닉과 PEVE의 점유율이 모두 떨어지면서 전체 점유율이 하락했다.

9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5.7GWh로 전년동기대비 54.7% 급증했다. 지난 7월부터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주요 업체 중 국내 3사를 필두로 CATLBYD 등 다수 업체들이 급증하면서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LG화학은 테슬라 모델3(중국산)와 르노 조에 외에 폭스바겐 ID.3 판매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3.5배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SDI도 아우디 E-트론EV와 아우디 Q5 PHEV 판매 호조로 86% 성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기아 니로EV가 급증한 가운데, 현대 포터2 일렉트릭과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기아 봉고 1T EV 등의 판매도 견조하게 늘면서 주요 업계 최고의 성장세를 시현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한국계 3사의 선방이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들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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