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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11 17: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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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성 귀금속 촉매

TANAKA 홀딩스는 다나까 귀금속 그룹의 제조 사업을 전개하는 다나까 귀금속 공업이 국립연구개발법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와의 공동 연구에 의한 ‘소수성 귀금속 촉매의 개발’로 촉매공업협회의 ‘2020년도 촉매공업협회 기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10월14일에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년도 촉매공업협회 표창식’에서 표창장이 수여됨과 동시에 다나까 귀금속 공업의 구보 히토시와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의 이와이 야스노리가 수상 기념 강연을 펼쳤다.


기술상을 받은 소수성 귀금속 촉매는 ITER 등의 핵융합 연구시설에서 사용되는 상온 수소 산화 기술로서 다나까 귀금속 공업과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 귀금속 촉매는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수소를 산화 처리할 때에 사용되는데 상온에서도 촉매 반응을 유지할 수 있는 ‘소수성’인 것이 특징이다. 종래의 촉매는 처리 가스 안에 포함되는 수분이나 반응에 의해 생기는 수증기가 촉매 표면을 덮어 촉매 반응을 멈추게 하기 때문에 가열에 의한 수증기의 피막 방지가 필요했다. 또 통상 이용되는 플라스틱을 담체로 한 촉매는 반응에 의한 촉매 온도의 상승에 의해 타버리는 등 열에 약하다는 점이 과제였다.


이번 개발에서는 촉매의 토대가 되는 담체에 플라스틱보다 열이나 방사선에 강한 무기물을 사용하고 거기에 소수기(물과 잘 섞이지 않는 물질)를 부여함으로써 담체 표면을 균일하게 소수화해 내열성과 소수성이라는 두 가지 특성을 갖도록 했다. 이 담체에 백금을 코팅한 귀금속 촉매는 다나까 귀금속 공업 자체 평가에서 450℃에서 24시간 동안 소수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 촉매를 사용함으로써 핵융합 시설 등에서 수소나 가연성 가스를 산화 처리할 때 가열 히터 등의 사용이 불필요해져 옥외에서 전원을 얻을 수 없는 환경이나 재해에 의한 정전 시에도 산화 처리가 가능해진다. 소수성이라는 특성을 살려 폭발 재해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 설비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수소 에너지 사회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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