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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13 17: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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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혁신펀드 결성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00억원 규모의 기술혁신펀드가 조성돼 3년간 혁신기업에 기업당 30∼50억원의 투자가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600억원 규모의 1차 기술혁신펀드 투자금 결성식과 20개 기술혁신기업의 투자 유치 설명회(IR: Invest Relation)를 개최했다.


기술혁신펀드는 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최초의 펀드로서, 금년도 1차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원익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SG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는 각각 535억원 규모(총 1,600억원)의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3개 펀드운용사는 이날부터 향후 3년간 혁신기업을 발굴해, 기업당 약 30∼50억원 규모로 약 4년 내외로 기업의 R&D 활동에 투자할 예정이며, 기업이 연구개발을 통해 이익과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로 운용하게 된다.


특히 올 1차 펀드는 그간 시장에서 투자가 활발하지 않았던 제조 업종 중심으로 투자하게 된다.


기술혁신펀드는 그동안 정부가 출연방식으로 기업의 R&D를 지원해오던 방식을 탈피해 시장관점에서 기업의 R&D활동에 투자할 수 있도록 조성한 최초의 펀드다.


이번 1차 1,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3차례에 걸쳐 총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여타 다양한 정책펀드와 달리 정부 예산의 투입이 전혀 없고, 산업부의 R&D 자금을 예치하는 전담은행(기업은행, 신한은행)의 기본출자(2,800억원)를 활용해 조성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R&D 전담기관은 펀드 운용사에게 정부 R&D 참여한 혁신기업들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은행권은 기업금융 지원정책을 연계해 펀드 운용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혁신기업 발굴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오후에 개최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사전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20개 기술혁신기업이 3개 투자운용사를 상대로 향후 기술혁신 전략과 사업계획 등을 제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부 장영진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민간 투자방식으로 기업 R&D를 지원하는 이번 기술혁신펀드를 통해, 기존의 정부 R&D 지원방식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보다 혁신적인 기업들이 발굴되어 지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월드클래스300기업,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기업 등 정부 R&D를 통한 혁신기업 지원과 시장의 기술혁신펀드가 유기적으로 연계·협력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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