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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17 08: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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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스틸과 KG동부제철이 중국 현지 공장을 철수하고 국내에 신규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등 국내 철강업계에 유턴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대내외 상황과 정부의 지원확대로 유턴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KG동부제철은 지난 112일 중국 장쑤(江蘇)성 공장을 청산하고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기존 공장이 있는 충남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내 35,974부지에 3년간 1,550억원을 투자해 냉간압연과 도금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복귀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유턴 투자이다.

 

또한 지난 5월 경북 구미에 위치한 아주스틸은 필리핀 공장을 청산하고 경북 김천에 전자·건자재용 강판을 생산할 계획으로 국내 유턴을 추진하여 철강업계 1호로 국내 유턴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철강협회는 국내 철강업계가 유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글로벌 공급 과잉이 심화되고, 세계 각국이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를 위해 수입규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국내 복귀를 통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철강재를 생산하여 국내외에 공급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G동부제철, 아주스틸 이외에 중견철강업체 2~3개사가 국내 유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최근 산업부가 대상지역 및 지원사항 확대, 지원한도 상향 등을 내용으로 유턴 보조금 고시()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어 철강업계의 유턴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고시()에 따르면 국내로 유턴하는 회사에게는 지방에 공장건설시 최고 300억원의 유턴 보조금이 지원하며, 입지·설비, 이전비용 지원비율도 21~44%로 상향되었다. 또한 고용보조금, 법인세 감면, 관세감면, 스마트 공장 패키지 지원, 구조조정 컨설팅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철강협회는 산업부 및 코트라와 공동으로 철강업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유턴에 대한 필요성 및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맞춤형 기업 면담을 추진하여 철강업계의 국내 복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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