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NINT) 강민식 교수가 대한민국 나노 기술 및 사업화 발전에 줄곧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0 나노융합성과전’이 개최됐다. 이날 나노융합 신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위해 유공자 포상이 실시됐는데 강민식 교수가 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강민식 교수는 지난 1998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등 나노 관련 기관에서 약 20년간 근무를 해오면서 국가 나노기술 연구개발, 나노산업정책, 나노기술사업화, 인력양성 등 국내 나노기술 및 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연구개발분야에서 CNT를 이용한 고효율 신광원 개발 과제, SiC 전력반도체 개발 과제 등을 기획 및 총괄지원했으며 나노기술산업화전략,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과 전국 나노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획과 지원에 참여했다. 지난 2017년에는 나노융합기술원내에 120억원 규모의 첨단기술사업화센터구축사업을 유치했으며 현재 경북 나노융합벤처프라자구축사업을 기획하는 등 지역 유망 강소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또한 나노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화 촉진을 위해 T2B 사업 추진, 나노코리아·나노테크 등 국내외 전시회 지원 등에 나섰으며 인력 확보를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지역 나노인력양성 교육지원 및 취업연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최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나노관련 연구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지원 사업화 및 연구개발, 인력양성, 지역 정책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강민식 교수는 “20년전 우리나라가 나노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본격 투자를 시작할 때부터 나노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은 앞으로도 나노업계를 위해 노력해달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도움이 되는 일을 찾고 실행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