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8일 정진택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진택 신임 대표는 Illinois 주립대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1984년 삼성중공업 입사 후 영업팀장, 리스크관리팀장, 기술개발본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조선소장을 맡아왔다.
정 사장은 설계, 영업, 생산, 경영지원 분야 폭넓은 지식과 경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조선해양사업 위기 극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9일자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비상경영 상황에서 이뤄진 만큼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따라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3명 등 총 6명 수준으로 진행됐다.
배진한 경영지원실장이 부사장에 임명됐으며, 전무에 강영규 ENI Coral PD, 안평근 생산1담당이 상무에 김현조, 선인규, 안영규 등이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