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메탈이 대규모 차기상륙함 건조사업에 우선 협상자로 선정돼 방위산업에 첫 발을 들여놨다.
디젤엔진 핵심부품 및 첨단소재 전문기업인 STX메탈(대표이사 유천일)은 18일 차기상륙함(LST-II) 추진체계 (디젤엔진, 발전기, 감속기어, 가변추진기)기술 협력생산사업과 관련해 디젤엔진 및 발전기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STX메탈은 차기 상륙함(LST-II) 프로젝트에 장착될 약 800억원 규모의 디젤엔진과 발전기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STX메탈은 우선협력 대상자 선정으로 방위산업부문에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했다. STX메탈은 지난 36년간 디젤엔진 및 선박기자재 부문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천일 STX메탈 대표이사는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을 통해 방위산업으로도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게 돼 더욱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향후 건조되는 차기 상륙함의 디젤엔진 및 발전기 공급에 대한 기득권도 이번에 함께 확보하게 돼 방위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