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7-18 13:47:26
기사수정

▲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 그린 상용차 부품산업 육성 포럼에서 약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봉균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 그린 상용차 부품산업 육성 포럼에서 약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봉균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승용차에 이어 상용차를 주력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회와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민주당 강봉균 의원(전북 군산)과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 을)이 주최를 맡고 자동차 부품연구원(원장 이기섭) 전북자동차기술원(원장 육완구)의 주관으로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미래그린상용차(Future Green Commercial Vehicle) 부품산업 육성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는 강봉균 의원,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완주 전북지사, 이기섭 원장 등과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FTA시대라는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이한 상용차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버스, 트럭 등 상용차단가는 승용차에 비해 가격이 최고 3.5배 높은 고부가가치산업이며 한·미, 한·EU 등 FTA체결로 인해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대형 상용차 시장의 국산 점유율은 40%에 머물고 있으며 주요 핵심부품은 90% 이상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이러한 부품들은 많은 공해물질을 발생시키는 상용차를 녹색화하는 핵심부품으로 향후 각국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한 분야다. 또한 중국·인도 등 후발국들이 상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부품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강봉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20~30년전 승용차 수출을 걱정했으나 지금은 세계 5위의 자동차 강국이 됐다”며 “이제 상용차도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고 CO₂를 줄여 수출산업화 시키기 위해선 저탄소 녹색성장을 표방하고 있는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상용차는 전체의 19%를 차지하고 있으나 절반에 가까운 환경부담을 주고 있다”며 “정부는 상용차의 개발, 보급, 실증, 인력양성 등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작성 중이며 포럼을 통해 나온 좋은 의견들을 이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전라북도가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등 완성차가 입주해 있고 중대형 버스, 트럭의 생산비율이 전체의 93%를 차지하는 상용차산업 발전의 메카임을 강조했다. 그는 “FTA로 수출시장이 열린 상황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부품 국산화가 절실하다”며 상용차부품산업의 발전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촉구했다.


축사와 인사말 후에는 이항구 산업연구원 주력산업팀장이 ‘상용차 산업의 현황 및 전망’, 이춘범 자동차부품연구원 환경에너지시스템연구센터장이 ‘그린 상용차 기술현황 및 육성정책’을 발표했다.


이춘범 센터장은 2012~2019년까지 총 3,900억원이 투입되는 ‘수출전략형 FGCV 연구개발사업’을 설명했다. 이는 상용차부품 연구개발, 인프라구축, 실증기반 구축사업으로서 2020년 세계시장점유율 5%, 무역수지 200억달러, 중·소 핵심부품기업 100개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표후엔 양성모 전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우태희 지경부 주력산업정책관, 이항구 팀장, 황용서 현대자동차 전무, 김관규 타타대우 상용차 전무, 이홍구 두산인프라코어 전무, 이춘범 센터장 등이 패널 토론을 펼쳤다.


황용서 전무는 “부품을 다루는 회사들의 규모가 작아 완성차 업체가 시험·검증을 맡고 있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파워트레인, 전동부품 등 급증이 예상되는 새로운 부품수요에 맞춘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태희 주력산업 정책관은 “그동안 상용차분야에 대한 정부지원이 미비해 300억원밖에 지원되지 않았다”라며 “FTA는 상용차산업의 새로운 기회이며 산업의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R&D지원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추진중인 친환경차 계획에 상용차도 추가시켜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39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