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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소재 수요연계 제품화 사업’, 유망기업 데스밸리 극복 ‘마중물’ - 철저한 상용화 지원, 4년간 정부투자 대비 나노기업 매출 2배↑ - 나노조합, 동남아 등 신규시장 수요발굴·판로개척 지원 시너지↑
  • 기사등록 2020-12-17 15:22:38
  • 수정 2020-12-21 12: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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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 4월에 개최된 ‘나노소재 수요연계 제품화 적용기술사업’ 워크숍에서 기업들이 사업화 성과를 공유하고 성공모델 확산을 논의했다.


나노융합기술 공급-수요기업을 연결해 최종 융합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나노소재 수요연계 제품화 적용기술개발사업이 지난 4년간 정부투자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매출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나노기술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단기간내에 극복하고 이를 통해 또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발굴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면서 나노융합기업의 성공 마중물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나노융합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반 기술로서, 기존 기술에 접목해 기존 제품의 성능 개선 및 혁신을 통해 전혀 새로운 제품을 창출한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밸류체인 구축과 고도화 및 신성장동력 창출에 필요한 촉매 역할을 하는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나노소재·부품 관련 기업들은 기술력을 가진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나노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수요기업과 함께 제품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이는 양산화에 필요한 기술·자금 및 상호간 정보 부족, 소재 및 공정 변경에 대한 기피, 신뢰성 문제 등에 따른 것으로, 이 때문에 혁신적인 나노융합기술들이 번번히 사장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나노기술 공급기업의 소재
·중간재를 수요기업과 연결해 제품화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R&D사업을 시행했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총괄주관기관을 맡아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나노소재 수요연계 제품화 적용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R&D가 아닌 1~2년내에 최종제품을 만들고 매출을 창출하는 철저하게 상용화에 초점을 둔 사업이어서 나노 공급기업과 수요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번 사업은 나노융합산업에서 가장 많이 출시되고 있는 탄소계
, 금속계 복합소재 중 사업화 완성도가 높은 우수 나노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 결과 9개 컨소시엄(나노기업+수요기업)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는데 인텍나노소재-인테코의 나노 금속 산화물을 이용한 친환경 기능성 필름△㈜케이엔더블유-남양화학공업의 나노소재를 적용한 열제어 도료△㈜비에스피-비에이치의 무접착제 2FCCL용 동박막 제조를 위한 나노소재 공정△㈜그린폴리머-덕양산업-나노기술의 알루미나 나노복합소재를 적용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커버 부품△㈜에이티-벽두도어의 ‘30분 이상 차열성을 가진 차열방화문용 나노실리카 내화단열심재()서남-수퍼코일 나노로드를 갖는 고온 초전도 선재 제조()나노신소재-()비츠로셀 전지용 양극음극의 전도성 첨가제로써의 카본나노튜브CNT 슬러리 개발클래비스-클린앤사이언스-코오롱글로텍() ‘저온 멜트 블로운 방사공정을 이용한 살균감소율 99.9% 이상을 가지는 CuS 나노소재 기능성 필터소재 개발()파루-케이투코리아() ‘스트레처블 나노 히팅모듈이 적용된 아웃도어 의류 개발이다.


나노융합기술 어플리케이션 발굴, 선순환 구조 정착 기여

이번 수요연계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2개 컨소시엄이 단기간에 제품화 성공과 매출을 일으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서남-수퍼코일, ()나노신소재-()비츠로셀은 직접적인 매출 및 고용 창출외에도 나노융합기술의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적용 확대에 기여했다. 제품화 성공 경험과 노하우가 객관적으로 인정받으면서 또 다른 제품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수요연계 사업, 해외 수요발굴·판로개척 지원 확대

이처럼 국내 나노융합산업 상용화의 씨앗을 심은 나노소재 수요연계 제품화 적용기술개발 사업은 미래 소재의 변동성이 예측되는 분야인 웨어러블, 차세대 디스플레이, 고급 가전 등의 수요를 발굴하고 해외 판로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나노조합은 정부가 신시장 창출 및 다변화 차원에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에 적극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한상록 나노조합 전무이사는
수요연계사업은 나노융합기업들이 소재의 상용화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을 제품화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사업화 끝단에서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매출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포화된 내수시장을 벗어나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수요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조합은 적극적인 지원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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