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닥터제 운영위원회 회의 모습

강원테크노파크(원장 김성인)가 올해 기술닥터제를 통해 도내기업 21개사의 기술애로사항을 해결하며, 도내 기업성장의 가능성을 확대했다.

강원TP는 18일 2020년 기술닥터제 지원사업을 통해 총 21개사 98건의 애로사항을 발굴·해결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8개사 총 63건 대비 55% 증가한 성과다.

기술닥터제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기술애로사항을 해당분야의 기술닥터(전문가)가 현장에 방문해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애로사항 신청과 전문가 매칭 애로해결의 원스톱 시스템 실현을 위해 강원TP 홈페이지에 별도의 기술닥터제 운영 페이지(기술닥터제 운영 온라인 신청시스템)를 구축했으며, 2021년부터는 ‘기술닥터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이용해 기업신청 및 기술전문가 매칭이 이뤄지게 된다.

강원TP는 기술닥터제 지원 운영관련 자문 및 산학연에서 보유하고 있는 연구자원 활용방안 마련 등을 위해 운영 및 실무협의회를 비대면 포함 총 4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현장애로기술 컨설팅 지원 중 기술닥터가 기업과 컨소시엄 개념으로 지원을 신청(3D목업 및 설계 등)해 지원내용의 전반적인 사항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주기적 문제해결 지원에 애로기술신청 기업 중 4개사를 선정해 연계 지원했다.

‘사용자 체질 기반 개인 맞춤형 음식 추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는 주식회사 크래들(두민정 대표)은 기술닥터 컨설팅을 통해 식사정보를 기반으로 개인별 식단정보를 구성하는 기본 앱 개발 지원 시범서비스 적용 사업을 준비 중이다.

‘오징어순대 및 물회’ 주생산품인 진양씨푸드(조성진 대표)는 오징어순대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자금조달 및 과제기획 중이며, 제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지원사업, 수산물 가공품개발 지원사업,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사업 과제에 선정·연계될 수 있게 수산물기반 기술특허, 기술동향 조사를 통한 신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배도라지 진액‘ 생산기업인 산골농장(장선민 대표)은 GMP인증을 통한 신규 신제품 개발에 대한 가이드라인 설정·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리뉴얼 상품을 개발하는 등 자체 신제품 프로세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외에 기술닥터를 통해 휴대용 에스프레소 추출기 구조개선을 해 추출의 편의성 증대 및 경량화 원가절감을 기대하는 ㈜휴(김현수 대표), 가혹시험 온도에서도 성상의 변화가 없는 로션 제형의 2등급 의료기기의 개발을 마친 ㈜메디언스(박상재 대표), 초음파와 음파진동 기능이 포함된 골관절염 통증치료기 판매시장 확보를 위한 방안 ㈜미라클헬스케어(박의한 대표), 수진업체의 개치취나물의 각 생산공정을 분석해 제조원가를 산정한 ㈜상수그린팜(한태웅 대표) 등 그 밖의 기술애로 신청기업 14개사도 단계적 연계지원 요청이 벌써부터 뜨겁다.

김성인 강원TP 원장은 “단계적인 기술닥터제 운영을 통해 실시간 기업 애로발굴 및 신속한 문제해결로 도내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및 기업성장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도에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비대면 지원 대책 방안도 마련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 기술닥터 현장 상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