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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24 13: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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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댐에서 작업자들이 수상태양광 구조체를 조립하고 있다


연간 6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경남 합천댐 수상태양광 사업이 지난 21일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연간 약 6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41MW의 설비용량으로 2021년 준공 예정인 총사업비 924억원에 달하는 사업이다. 합천군의 상징인 매화를 형상화한 형태로 조성하며 국내 기업인 한화큐셀()이 시공을 맡았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건설단계부터 완공 이후 운영과 수익 배분에 함께 참여하는 주민참여형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먼저 수상태양광 설비 공사에 필요한 토목과 전기 분야 인력을 지역에서 우선 고용했다. 또한, 완공 이후 약 20년 동안 운영에 필요한 유지보수 인력 역시 지역주민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이 이번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할 경우 향후 20년간 참여 비율에 따라 4~10%의 고정 이자수익을 배분받는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고용 창출과 사업 투자에 의한 소득증가, 관광인프라 구축과 같은 장기적인 관점의 지역발전상을 제시하고 있어 지역상생의 모범적인 사업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합천댐 주민협의체의 박천갑 회장은 수상태양광이 지역주민들의 수익과 고용을 창출하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낙후된 지역사회의 경제를 재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어야 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상생방안 역시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참여형 수상태양광 사업을 에너지 전환의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18일 환경부 및 한국수자원공사 등 산하 7개 공공기관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인 2050년보다 이른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재생에너지 1위 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는 10.5기가와트(GW) 규모의 수상태양광 추가 보급 등을 통해 이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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