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야 출연연구기관인 전기연구원이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예비 과학자 육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에너지마이스터고(에너지분야 특수목적고)와 과학중점학교 지원에 나선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유태환)은 지난 13일 수도전기공업학교(교장 강희태)와 백운고등학교(교장 신동근)를 각각 방문, 두 학교의 과학 인재 교육 프로그램 등에 관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연구원은 이들 학교와 △연구시험장비의 활용 지원 △연구·시험 분야 전문가의 학교 교육프로그램 참여 △각 학교 교사 및 재학생의 KERI 전문 교육프로그램 참여 △학술자료, 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 등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유태환 원장은 수도공고에서 재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 기술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유 원장은 이 자리에서 “재학생이 항상 에너지 분야 관련 지식의 습득과 심화에 노력해 국가 에너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