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2-09 12:31:35
  • 수정 2021-02-09 15:55:42
기사수정

정부와 석유화학업계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 납사 이외에 수소, 탄소, 폐플라스틱 등을 석유화학 원료 및 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대규모 R&D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화학분야 2050 탄소중립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출범식이 9SK 환경과학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규 산업부 차관과 문동준 한국석유화학협회장(금호석화 사장), 나경수 SK 종합화학 사장, 김형준 한화토탈 부사장, 김연섭 롯데케미칼 본부장, 박준성 LG화학 전무, 강기필 여천NCC 상무 등 위원회에 참여하는 석유화학 NCC(납사크래커) 주요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기업별 탄소중립 추진현황 및 건의 청취와 석유화학 탄소중립 추진방안이 발표됐다
.


국내 석유화학은 제조업 중 두 번째로 많은 연간 약
7,100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데, 원료로 사용하는 납사의 열분해 과정에서 나오는 부생가스(메탄 등)를 연료로 연소하는 과정에서 CO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기존 납사 이외에 수소, 탄소, 바이오, 신재생 에너지, 폐플라스틱 등을 원료 및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조기술 개발을 위한 대형 R&D사업을 기획해 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SK는 금년 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실제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해 사용 가능성 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날 석유화학업계도 탄소중립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 LG화학은 지난해 7월 업계최초로 ‘2050 탄소중립성장을 선언하고,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RE 100(재생에너지 100%)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2030 탄소중립성장을 선언하고 친환경 사업 등에 5조원 투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친환경 부문을 6조원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그린중심의 딥 체인지(Deep Change)를 목표로 친환경 제품 비중을 2025년까지 7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천
NCC는 에너지효율 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 및 공정개선에 투자 할 계획이며 한화토탈은 프랑스 토탈2050 넷제로 선언에 맞춰 세부 이행방안을 검토 중이며,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석화업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부에 건의했다
. 아직 연구개발 단계인 석유화학 연료 및 원료 확대기술에 대한 선제적 도입을 위해 관련 R&D 지원확대 및 투자세액 공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이
RE 100 추진 등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원활히 도입할 수 있도록, 녹색 프리미엄 요금제, 3자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REC) 등 제도 활성화를 요구했다.


이밖에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에 참여해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 확대와
, 배출권 거래제 관련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 수익을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활용 및 해외 상쇄 배출권에 대한 국내 사용한도 확대를 건의했다.


이날 박진규 차관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민간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산업전환 거버넌스 운영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전략 수립 탄소중립 산업구조 전환 특별법 제정 대규모 R&D 사업 추진 세제·금융·규제특례 등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437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